김도형의 풍경

2019-12-31     김도형 기자
사진작가

 

봄눈이라 해야 되겠지.

지난해 삼일절 강원 산간에 내린 폭설.

허겁지겁 가봤더니 나무 한그루 그림처럼 홀로 서 있더군.

밤새 눈바람에 시달렸을 그 나무가 나는 고맙더군.

눈밭을 헤엄치듯 가서 기어코 그 나무 파인더에 담았지.

계절이 돌고 돌아 이제 다시 겨울.

눈이 귀해진 이 나라, 강원도에 눈 안오네.

혹시 또 봄눈이 내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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