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15∼18일 방미…비건과 올해 첫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

2020-01-14     이주영 기자

   

이도훈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는 이번 협의 이후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미 협의를 통해 양 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 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가 보도된 직후에는 전화 통화를 나눴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 행정부 인사들과도 만남을 갖고 오는 17일로 예정된 비건 부장관 취임식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