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여의도 복귀…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종로 출마 유력

2020-01-15     이주영 기자
이낙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5일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여의도에 복귀한다.

이 전 총리는 본인이 직접 서울 종로에 출마하면서, 동시에 21대 총선 민주당 간판으로 나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전, 이 전 총리의 당 복귀를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당원과 국민에게 당무에 임하는 첫 소회를 밝히고 21대 총선에서의 필승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이 전 총리의 서울 종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전 총리 역시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과 출마 지역에 대한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에 임명한다. 또한 당사에 사무실도 내주는 등의 배려도 할 방침이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 직접 출마를 하지만 설 연휴 이후 출범이 예상되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이 전 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