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금융 개방에 자신감 드러낸 中 인민은행

2020-01-16     류정현 기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치러진 가운데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 개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중국 금융기관들은 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외국 은행과의 경쟁에 완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금융 감독을 강화하고 금융 개방 과정에서의 위험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워싱턴에서 서명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는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미국 은행·보험회사·신용평가사 등의 접근 제한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국 금융회사들은 중국에서 금융업 면허 취득이 가능해졌으며 중국 보험회사 지분도 제한 없이 소유할 수 있게 됐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