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귀성' 열차 최대 50% 할인 … 고속버스는 하루 1221회 운행 늘려

2020-01-21     김정현 기자
9일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연휴가 시작하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26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역귀승객의 경우 30%에서 50%까지 철도승차권을 할인한다.

또 연휴기간 중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속열차는 9만7000석이 추가된다.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다. 주말 수준으로 추가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일반열차도 설 연휴기간 3만1000석이 더 늘어난다. 

25일과 26일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고속버스의 경우 예비차량을 407대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을 1221회로 늘렸다. 편안한 고향길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서울~대전 등 총 39개 노선에 202대를 운영한다.

특히 전국 터미널 620개 중 약 530개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예매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귀성·귀경객을 위해 관할 지자체와 수송대책도 추가 확보한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