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파워로 토론토, 79승 예상" ... 기대되는 4구단 선정

2020-02-03     김원근 기자
MLB.com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큰 발전이 기대되는 4구단'으로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토론토, 시카과 화이트삭스를 꼽았다. 모두 이번 오프시즌 선수 보강에 성공한 구단들이다.

MLB.com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토론토의 올 시즌 승수를 79승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7승보다 12승 추가된 수치다. 이러한 전망에 류현진(33)이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MLB.com "79승이 토론토를 우승 경쟁자로 만들 수는 없다"며 "하지만 이 수치가 현실화 된다면 토론토에는 고무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같은 예상은 류현진(WAR 2.9 예상)이 투수진에 힘을 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내야진이 탄탄해질 것이며 대니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 등 포수진도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3루수 앤서니 렌던을 FA로 영입한 LA 에인절스가 가장 많은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은 LA 에인절스의 승수가 지난해 72승에서 19승을 더한 91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다음으로 샌디에이고가 70승에서 16승을 더한 86승, 화이트삭스가 72승에서 14승을 추가한 86승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가 그 뒤를 이었다.

 

[Queen 김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