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 28번째 확진자 발생…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환자’ 지인

2020-02-11     이주영 기자
정은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감염자 수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째 환자(54·남)의 지인이다.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양성'을 확인했다.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근무자로서 1월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번 환자와 1월22일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감염된 바 있다.

이후 6번 환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날 현재 총 확진자는 28명이고, 이중 4명이 완쾌돼 퇴원했고 나머지 24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