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최초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

2020-02-13     류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들이 상장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 할 수 있게 됐고, 수수료도 기존 오프라인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0.25%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6%를 넘어서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인 4%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투자 대상도 다양해 지난해 말 기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2개에 달하고, 이들 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14%에 이른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장기화로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리츠에 대한 온라인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