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60명 늘어 전국 893명…경북 33명·대구16명↑

2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24일 오후 9시 기준 851명보다 많아져 사망자 8명, 확진자 중 격리 해제 총 22명… 검사 진행 1만3273명

2020-02-25     이주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이 늘어 총 감염자 수는 89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환진자 수는 일본내 지역과 크루즈선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851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일본 NHK가 전날 오후 9시 발표한 것으로, 최근 확산세가 크게 줄고 있어 25일 저녁에도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오후 9시 발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지난 22일 769명에서 23일 838명, 24일 851명으로 증가폭이 서서히 줄고 있다.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오전 9시 발표 기준으로 433명에서 602명, 833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8명이다. 청도대남병원서 확진받은 뒤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107번째 환자(67, 남)가 전날 숨졌다.

이 날 신규 확진환자 60명이 신고된 지역은 경북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16명,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2명, 경남 1명 순이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들중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22명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273명 전날 오후 4시에 비해 1642명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