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료율 38% 인하

다음달 2일부터 기존 0.05%에서 0.031%로 인하

2020-02-26     류정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료율'을 다음 달부터 인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이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한 경우 HUG가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HUG는 3월 2일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HUG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 특약 보증에 대한 보증료율을 기존 연 0.05%에서 연 0.031%로 38% 인하하기로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시 임차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돼 서민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