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차산역 인근 지구단위계획 변경…“개발 활성화 유도”

2020-02-27     류정현 기자

서울 광진구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이 일부 변경됐다. 아차산 특별계획구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고 공동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개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차산역지구는 천호대로변 입지적 특성을 기반으로 군자·구의지구중심 등 주변지역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번 재정비로 장기간 개발이 되지 않은 아차산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했다. 그 대신 자율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지역으로 변경했다. 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동개발계획을 줄이고 장기미집행 도로도 정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