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취임

2020-03-02     이주영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는 제28대 회장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김상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 1일을 시작으로 4년간 건설협회를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을 겸한다.

경남 김해 출신인 김 회장은 건설협회 21∼22대 대의원, 23∼24대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재 국가적 위기 상태인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며 "범 건설업계가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정부와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신수요 건설시장 개척 및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 발굴, 건설산업 규제 혁신을 통한 건설환경의 재정립, 대·중소 및 지역간 건설업체의 상생 및 균형 발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고품질 시공,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 만들기,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무자격 건설업체의 퇴출 등 건설산업에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