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피 장중 한때 1810선도 붕괴

2020-03-12     이주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1시 4분 37초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1분간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6분 이후 8년5개월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또는 상승)해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243.90p로 전일 종가(256.90p) 대비 13.00p(5.06%)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72포인트(3.97%) 하락한 1,832.55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5% 넘게 내리며 1,808.56까지 떨어져 1,810선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