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2원 급락 1246.5원 마감…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

2020-03-20     이주영 기자
한미간

20일 원·달러 환율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로 40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가치 상승)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9.2원 내린 1246.5원 로 거래를 마쳤다. 32원 내린 1253.7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달러 초강세에 흔들리던 외환시장이 일단은 진정된 모양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40원 급등하며 10년6개월 만의 최고치인 1285.7원을 기록했으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전날 급등분을 반납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는 2008년 10월30일 체결했던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