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안정대책으로 국고채 금리 이틀째 '하락'

2020-03-25     김정현 기자
은성수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10년물의 경우 3.1bp 하락하는 등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 오전 10시50분 기준으로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4bp(1bp=0.01%) 내린 연 1.110%를 보이고 있다. 5년물도 1.6bp 하락한 1.408%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3.1bp, 2.3bp 내리면서 각각 1.670%, 1.755%에 거래 중이다. 30년물도 2.5bp 내린 1.740%다.

정부는 전날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을 살리고자 100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채권시장안정펀드는 10조원 규모를 즉시 가동하고 추가로 10조원을 조성해 총 20조원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정책금융과 기업어음(CP) 등 단기자금시장 안정에는 17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가 채권시장에 총 3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하던 시장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