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김관영 후보 지지자 3명 허위사실 유포” 주장

군산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2020-04-08     류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후보(전북 군산)는 8일 SNS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 지지자 A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측은 "김 후보 지지자인 A씨가 지지자들이 모여 개설한 단톡방에 신 후보와 김 후보의 학력과 병적사항, 전과기록, 주요경력 등을 비교한 '군산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약력 비교표'를 게시했다"며 "비교표에는 군 복무를 마친 신 후보를 군 면제자로 허위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지자 2명은 이 같은 허위사실이 담긴 내용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렸다"며 "신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마타도어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김 후보 지지자들은 허위사실을 기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공표는 중대한 선거범죄임을 기억하고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산선관위는 "지난 6일 신 후보측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제보를 해 왔다"며 "현재 관련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