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오전 8시 현재 37만6235명 투표…투표율 0.86%

20대 총선 동시간 대비 0.5%P 높아…내일까지 이틀간 실시

2020-04-10     이주영 기자
제21대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10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0.86%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37만623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6년 20대 총선때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0.36%였다.

사전투표가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데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전남 1.27%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1.24%, 광주 1.08%, 강원 1.0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0.64%로 집계됐다. 

서울(0.87%), 인천(0.78%), 경기(0.74%)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