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5일 국회 본회의 전 회동 예정…막판 협상 나설 듯

2020-06-05     이주영 기자
김태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이날 막판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이 전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날 저녁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본회의를 단독 개원할 경우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 없이 단독 개원을 하는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 만큼 본회의 개의 이전에 양당이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회동을 하기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통합당이 의총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해서 알려주기로 했으니 양당 원내대표가 접촉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 관계자도 "의총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가 결정되면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며 단독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