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토부, 올해 '지역개발 공모사업' 전국 21곳 총 450억원 지원

2020-07-10     류정현 기자

전라북도 김제시가 올해 '지역개발 공모사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김제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50억3000만원을 들여 백구특장차산업단지와 연계해 '특장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김제시를 비롯해 21개 사업이 지역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과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왔다. 공모사업은 목적과 내용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내수회복, 수도권 인구 집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그 결과 투자선도지구는 전북 김제 1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강원 양양, 경북 봉화, 경남 하동·전남 광양, 충북 옥천, 충남 서천, 전북 진안·무주, 전남 강진·해남 등 총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한정희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자체 공동 연수(워크숍) 등 지자체 역량 강화 지원에도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