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세계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2011-04-09     백준상

경기도 화성에 1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0㎿급 세계최대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경기도와 화성시, 포스코파워,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등 사업참여 업체들은 지난 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1차로 내년 하반기까지 15㎿급 발전소 1기가 건설되며 오는 2013년까지 45㎿급 발전소 1기가 추가 건설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를 생산해 공급하고 삼천리는 연료전지 운영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며,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대응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발전소 운영이 본격화되면 연간 464GWh의 전기와 20만G칼로리의 열이 생산되는데, 이는 화성시 전체 가구의 70%에 달하는 1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연간 6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까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