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마감 WTI 1.34%↓…국제 금값 3일 연속 최고가

2020-07-29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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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56달러(1.34%) 내린 배럴당 41.04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최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도 0.19달러(0.4%) 하락해 배럴당 43.22달러로 체결됐다. 거의 열흘 만에 최저다.

한편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에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

이날 발표된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98.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를 부채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