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올해 전국 17개 신설

내년까지 총 60개 영업소 전부 설치 계획

2020-08-14     류정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올해부터 다차로 하이패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공은 14일 내년 확대 설치 예정이었던 다차로 하이패스를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주, 남세종, 북천안, 송악 등 4개 요금소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 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을 본선과 같은 넓이로 유지한 것이다.

주행속도 그대로 통과해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시범운영 결과 영업소 부근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만큼 도공은 내년까지 전국 총 60개 영업소에 전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가 폐쇄되고, 임시 차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영업소를 지나는 운전자의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교통정보 앱과 공사 홈페이지, 현장 현수막과 VMS 전광판을 이용한 현장 안내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