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내집마련' 전략은? ... 택지 규모와 청약대기자 거주지역 파악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위해 12만명의 청약알람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저축 가입기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가점제와 추첨제 등 다양한 사전청약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소득 및 연령대별로 청약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청약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공급일정에 맞춘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이전 대책에 포함돼 올해 4분기 본청약으로 공급될 위례지구(2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00가구) 등을 시도해 본 후 내년 사전 청약에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입지가 좋은 올해 본 청약에 낙첨된다면,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 신청은 청약할 지역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일 경우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이 가능하지만 소규모 택지는 지역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집중되므로 택지의 규모와 청약대기자의 거주지역 파악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년 사전예약 입지 중 비교적 선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00가구), 성남복정1·2(1000가구), 의왕청계2(300가구), 위례(300가구), 남태령 군부지(300가구), 성남신촌(200가구), 성남낙생(800가구), 하남교산(1100가구), 과천과천(1800가구) 등이다. 7~12월까지 순차 공급되므로 로드맵을 세워 일정에 맞게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가점이 낮고 특별공급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택지보다는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청약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