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강아지 같은 개냥이 ‘까미’… 사고뭉치 끝판왕 시골라이프

2020-09-11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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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5>에서는 ‘개냥이 끝판왕 까미’ 편이 방송된다.

강아지 두 마리와 동고동락하는 시골냥 ‘까미’는 어디 내놔도 부럽지 않은(?) 말 그대로 ‘개냥이’! 개집에서 잠을 자는 것은 물론, 개 사료도 마다하지 않고, ‘손’, ‘엎드려’, 같은 개인기까지 섭렵한 까미는 할머니밖에 모르는, ‘모든 집사들이 원하는’ 할머니 껌딱지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까미는 뒷전, 강아지들이 늘 우선순위!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똥꼬발랄(?) 천방지축 ‘개냥이 까미’의 시골 라이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개냥이 끝판왕 까미> 편에서는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 집사와 천방지축 고양이 까미를 위해 마련된 김명철 수의사의 솔루션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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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의 작은 시골 마을. 천방지축 우애 좋은 개(?) 삼 형제가 살고 있다. 그런데 첫째 백구부터 둘째 보리까지 사랑스러운 개들 틈에 제작진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고양이 까미다.

비 오는 날 길가에 홀로 버려져 있던 아기고양이 까미는 할머니의 외손녀 단비 씨 품에 구조됐다. 그 후 이 집의 외동 고양이가 되어버린 까미는 개로 태어난 형제들 사이에서 성장하다 보니 남다른 정체성을 타고났다는데! 고양이의 특징과 강아지의 특징을 골고루 갖춘 것.

강아지 전용 사료도 마다하지 않고 먹는 것은 물론이고, ‘손’, ‘ 엎드려’ 같은 주특기까지 선보인다. 게다가 늘 할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개냥이다운 면모를 뽐낸다는데! 문제는 이런 까미를 예뻐하고 싶어도 도저히 예뻐할 수 없는 할머니의 속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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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에도 없는 늦깎이 집사 노릇을 하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 ‘고양이도 개처럼 키우면 되겠지’ 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까미를 입양한 후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한다.

집 안에 숨겨놓은 간식을 꺼내 먹거나 애지중지 가꾸던 화분을 마구 파헤쳐 놓기 일쑤라는 것.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온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까미는 과연 할머니의 사랑둥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고양이를 키워본 적 없는 할머니와 사고뭉치 까미를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까미의 말썽 본능을 잠재울 방법은 무엇일까? <개냥이 끝판王 까미> 편은 11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고양이를 부탁해 (고부해) 시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