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빅히트 공모주청약 1만명에 최대 4500만원 대출

2020-09-24     류정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맞춰 1만명에게 청약신청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4500만원 한도내에서 보유자금의 9배까지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해준다고 24일 밝혔다.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5~6일) 이틀 전인 다음 달 3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증권연계계좌에 500만원이 있다면 4500만원까지 케이뱅크에서 대출받아 총 5000만 원을 공모주 청약에 활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면 다음 달 4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증권 연계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대출자금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자는 대출 상환일 당일인 청약 증거금 환불일(10월8일)에 전액 캐시백 형태로 고객에게 돌려준다. 사실상 무이자 상품인 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액 투자자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배려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취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