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태농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

2011-05-03     백준상

경남도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을 위한 4개 분야 45개 단위사업에 모두 6428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가 밝힌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율 12%까지 확대, 매년 화학비료·농약 사용량 3% 감축, 친환경농업 생산비 20% 절감, 판매가 28% 증대가 목표이다.

도는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4402억원을,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신뢰회복에 163억원, 연관산업 및 친환경 생태농업 기술개발에 331억원, 친환경 생태 축산·수산업에 153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투자재원은 국비 2721억원(전체의 42%), 도비 721억원(11%), 시군비 2003억원(31%), 수혜 농가 자부담 983억원(16%) 등이다.

도는 친환경농업의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농법개발, 녹비작물 재배, 천연자재 공급지원을 비롯해 농축산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축산분뇨자원화 등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또 시군 단위의 대규모 친환경 생태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7곳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2015년까지 18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101곳, 생태농업단지 56곳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