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그린에너지 기반 구축 2025년까지 11.3조 투입"

2020-11-20     류정현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그린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11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그린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R&D 투자,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그린수소 실증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11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30% → 40%)할 것"이라며 "지자체 주도로 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추경예산 등으로 마련한 직접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고용위기 상황에서 우리 고용시장의 버팀목이 되었다"며 "생존위험에 직면한 실직자와 청년층,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취약계층에게는 더욱 의미가 큰 일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직접일자리 사업은 11월 현재 93만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업무는 어려웠지만 비대면 업무방식 전환 등 유연한 대응으로 정상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