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품에 안긴 SNK, 이틀 연속 상한가

2020-11-30     이주영 기자

'더 킹 오브 파이터즈'로 유명한 게임사 SNK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지분 매각 계약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10시9분 기준 SNK는 전날보다 4950원(30%) 오른 2만14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SNK는 최대 주주 주이카구(ZUIKAKU)의 보유주식 606만5798주를 사우디아라비아계 회사인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EGDC)에 매각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3만4183원으로 총 2073억원 규모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무함마드빈살만재단(MiSK재단)이 EGDC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