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증 병상 '0' 위기 ... 6명 사망 '역대 최다'

2020-12-21     김정현 기자
신종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에 6명이나 한꺼번에 발생했다. 역대 최다 규모로 방역체계가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가 커지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보다 328명 늘었다.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9일 연속으로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300명 넘는 확진자 수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총 136명으로 전일보다 6명 늘었다. 하루에 사망자가 6명이나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상황에서 서울 중환자 병상 수도 0개(19일 오후 8시 기준)로 바닥 나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한 확진자도 서울에서만 현재까지 최소 2명 발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