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집] 임형남·노은주 ‘까사 가이아’ vs 문훈 ‘심플 하우스’…설계한 집 바꿔 탐구

2021-01-19     이주영 기자

수직으로 솟아오른 세 상자가 포인트인 ‘심플 하우스’ vs 수평으로 낮춰 지은 ‘까사 가이아’ 

<건축탐구 집> 비대면 탐구 특집. 임형남-노은주, 문훈 건축가 3인방의 제주 빈집 탐구! 서로가 설계한 집을 바꿔 탐구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논의가 시작된 때, 위기에 빠진 <건축탐구 집>을 구하기 위해 임형남, 노은주, 문훈 건축가 3인이 나섰다! 이번에는 특별히 세 건축가가 서로가 지은 집을 바꿔 체험해본다는데….

건축주의 허락을 맡아 문훈 건축가가 지은 ‘심플 하우스’와 임형남-노은주 건축가 부부가 지은 ‘까사 가이아’. 이 두 채의 집을 1박 2일 동안 탐구한다. 과연 서로의 집을 본 건축가들의 반응은? 

오늘(1월19일, 화요일) EBS 1TV <건축탐구-집>에서는 ‘그 집으로의 특별한 초대’ 편을 통해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집을 24시간 온몸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탐구 여행을 시작한다.

<그 집으로의 특별한 초대> 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문훈이 서로 지은 집을 바꿔 찾아간다. 과연 서로의 집을 보고 건축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1박 2일 제주에서 건축가 3인방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탐구한다.

◆ 하루 지나면 또 다르게 보인다! 

‘네가 지은 그 집’은… 건축가들이 설계한 집 바꿔 체험하기

건축가들은 다른 건축가의 집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난 12월,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논의가 시작된 때 위기에 빠진 <건축탐구-집>을 위해 임형남, 노은주, 문훈 건축가 3인이 나섰다. 

이번에는 특별히 세 건축가가 서로가 지은 집을 바꿔 체험해본다. 집주인의 허락을 맡아 1박 2일 빈집에서 머물며 탐구할 곳은 제주도! 문훈 건축가가 지은 ‘심플 하우스’와 임형남-노은주 건축가 부부가 지은 ‘까사 가이아’, 

이 두 채의 집이 이번에 탐구할 집이다. 문훈 건축가는 ‘까사 가이아로’, 임형남-노은주 건축가는 ‘심플 하우스’로…. 서로의 집을 본 건축가들의 반응은? 하루 머물고 나서야 보이는 집의 진정한 모습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집을 24시간 온몸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색다른 탐구 여행이 시작된다.

◆ 세 상자가 바람에 휘날리듯 쌓인 ‘심플 하우스’

한라산과 바닷가 사이 위치한 ‘심플 하우스’는 멀리서도 독특한 모양새가 눈길을 잡아끈다. 세 상자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양으로 쌓인 ‘심플 하우스’는 3층이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 어디를 봐도 정면이 된다. 문훈 건축가가 지은 집을 탐구하러 간 임형남, 노은주 소장은 독특한 외경에 한번, 남다른 내부 모습에 한 번 더 놀란다. 

그중 가장 도드라지는 건 무려 7개나 되는 테라스! 수평선이 멋진 바닷가 풍경에, 눈 쌓인 한라산 풍경까지... 제주의 모든 풍경을 다 맛볼 수 있다. 땅에 수직으로 솟아오르듯이 쌓인 ‘심플하우스’에서 문훈 건축가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이 펼쳐진다! 임형남, 노은주 소장이 오감으로 느끼는 문훈 건축가의 집을 함께 탐구한다.

◆ 땅의 흐름을 따라 입술 지붕을 얹은 ‘까사 가이아’

제주 김녕항 건너편, 주변 땅보다 낮은 곳에 있어 바로 코앞까지 가서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이 집은 임형남·노은주 건축가의 집 ‘까사 가이아(Casa Gaia)’다. 제주 민가를 닮은 소담스러운 모양새, 자연스레 손님을 인도하는 하얀 벽, 모퉁이를 돌면 나타나는 제주 돌을 정성스레 쌓은 외벽, 넓고 간결한 대신 바다를 장식으로 삼는 멋진 마당까지.

임형남·노은주 건축가 특유의 땅을 거스르지 않고 낮게 밀착한 태도가 잘 드러난 집이다. 하지만이 집의 진가는 하늘에서만 볼 수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입술 모양을 본 따 만든 지붕 때문! 임형남·노은주 건축가가 이 집을 입술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그리고 집 가장 깊숙한 곳에는 집주인이 특별히 부탁한 공간이 하나 있다는데…. 땅의 흐름을 닮은 ‘까사 가이아’에서 문훈 소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건축 탐구를 함께한다.

19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집 <그 집으로의 특별한 초대> 편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문훈 건축가가 1박 2일 동안 서로가 지은 집을 바꿔 탐구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