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내정 … 최초 여성·역대 최연소

2021-01-19     김정현 기자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를 내정했다.

25개 과학기술분야 출연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신임 이사장(58)으로 내정된 임교수는 여성 공학자 중 탁월한 실력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임 신임 이사장에 대해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인물"이라며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에 과학기술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숙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과대학 학장을 지냈고 대한전자공학회에서 74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회장으로 유명하다.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2020년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대표하는 NST의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이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임 신임 이사장은 서울 송곡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았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도 지냈다.

△1963년 출생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층공학과 학·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現)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現)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