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민축제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공모
12일까지…주거공동체 문화조성 위한 아이디어에 최대 800만원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3월 12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단지를 공개 모집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주민들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소통과 배려로 이웃 간 분쟁을 줄이기 위해 진행된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해 주민 화합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송파구 관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192개 단지가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6개 분야로 입주민이 주도하여 주거공동체 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이며, 참여 연수에 따라 단지별 자부담률이 10~40% 차등 적용된다. 더욱 많은 단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새롭게 지원하는 단지의 부담을 낮춘 것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사무소장 공동명의로 작성된 사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송파구청 주택과(02-2147-2950)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 ‘고시/공고’ 게시판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단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커뮤니티 전문가에게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함께 생각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면서, “단지 내 이웃의 교류는 주변 지역의 교류로 확대되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2020년에 11개 단지, 34개 사업에 약 3천700만원을 지원했다. ▲소통·주민화합 분야와 ▲취미·창업 분야에 많은 지원이 있었으며, ‘거여3단지’,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단지가 새롭게 참여하는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확산시키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