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보건의료단체 회장단, 2일 AZ백신 합동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차원

2021-04-01     이주영 기자
권덕철

국내 5개 보건의료단체 회장단이 대국민 예방접종 참여 독려를 위해 오는 2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온라인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내일 대한간호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단체의 회장단과 복지부 보건의료실장 등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개 단체장은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예방 접종은 회의 종료 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한다.

접종 백신은 최근 혈전 등 논란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정했다. 접종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제외한 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보건의료단체장들이 먼저 접종을 받기로 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회장단 선거 등 일정으로 이번 접종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