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전투표율 '종로구' 24.44%로 가장 높아 … 최저는 '금천구' 18.89%

2021-04-05     김정현 기자
4·7

 

4·7 재보궐선거 서울지역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구는 금천구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25개 구별 4·7재보선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종로구 투표율이 24.4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 전체 평균인 21.95%보다 2.49%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어 동작구가 23.62%, 송파구 23.37%, 서대문구는 23.02%로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22.97%, 양천구, 22.92%, 서초구는 22.5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구는 금천구(18.89%)였다. 금천구는 서울 내에서 유일하게 10%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자 수 기준으로는 송파구가 13만2662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서구는 10만8368명, 노원구는 9만8037명, 관악구는 9만5118명 순이었다.

투표율이 높았던 종로구는 투표자 수 기준으로는 3만2324명으로 서울 전체에서 두 번째로 투표자 수가 적었다. 투표자 수가 제일 적은 지역구는 중구(2만4205명)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역임할 당시 지역구인 구로구 투표율은 21.47%로 전체 17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직전 총선에서 낙마한 광진구 투표율은 21.63%로 구로구보다 한 단계 앞선 16위였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