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이자 43만8000회분 국내 도착 ... 상반기 456만4000회분 남아

2021-05-11     김정현 기자
7일

 

이달 12일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43만8000회분이 추가 공급된다. 이번 공급은 화이자와 직계약 물량으로 상반기 공급 예정인 700만회분 중 일부이다. 

이상원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 예정대로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나머지 물량도 매주 차질없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중 두번째 공급에 해당하는 이번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은 12일 오전 1시 35분께 항공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와 상반기 중 700만회분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물량은 총 지난 24일 추가 계약된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포함해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이다.

이번 주까지 공급을 완료하면 화이자 백신 287만4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앞으로 6월 말까지 남은 물량은 412만6000회분이다. 현재 월별로는 5월 중 175만회분, 6월 중 325만회분이 들어오기로 계획이 잡혀있다.

한편 이달 14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국내로 출하된다. 이번 AZ백신은 15일부터 요양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운송돼 2차 접종에 사용된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