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반품 가전과 재가공 상품…‘가치 재발견’ 작업 현장

2021-05-22     이주영 기자

오늘(5월22일, 토요일) 저녁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가치의 재발견 - 반품 가전과 재가공 상품’ 편이 방송된다.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 그만큼 버려지는 것도 많아 대한민국은 현재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요즘 제조업계에서는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가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관심이 높다. 

단순한 변심이나 미세한 하자로 반품되는 가전과 가구는 물론 자투리 가죽, 페트병 등 버려진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가치의

◆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단순 변심이나 전시상품, 작은 하자로 인해 반품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리퍼브 상품’. 초기에 있던 작은 불량이나 고장 난 부분을 수리, 세척하면 새 상품 사용하는 거와 다름없다는데.

냉장고부터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리클라이너, 침대, 식탁 등의 가구까지! 반품 제품이란 이유로 최소 20%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새 상품이나 다름없는 상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꼼꼼한 제품 검사와 수리, 세척 과정까지 작업자들의 손이 안 닿는 곳이 없다는데. 리퍼브 상품을 수리하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가치의

◆ 자투리 가죽에서 재생 가죽으로! 버려진 가죽의 환골탈태

신발을 만들고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이나 가죽을 재단할 때 발생하는 부스러기 가죽을 이용하여 탄생한 재생 가죽! 재생 가죽을 제작하는 건 대부분 기계로 이뤄진다. 

하지만 제작 전 단계, 자투리 가죽 스트랩을 분리하여 분쇄하고 재료를 배합하여 재생 가죽 원단이 만들어지기까지 작업자들의 꼼꼼한 검수가 필요하다는데. 한 번이라도 한눈팔면 재생 가죽에 주름이 잡혀, 불량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밥을 먹는 것도, 화장실을 가는 것도 교대하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24톤의 가죽 부스러기 하역 작업부터 하루 6,000~7,000m 길이의 재생 가죽을 생산하는 작업장과 재생 가죽을 이용한 신발을 만드는 작업 현장까지 찾아가 본다.

EBS 극한직업 <가치의 재발견 - 반품 가전과 재가공 상품> 편은 22일(토)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