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대 상승, 10만원 돌파…16개월만에 52주 신고가

2021-05-31     이주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대표 피해기업으로 꼽히던 호텔신라 주가가 약 16개월만에 1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면세점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전일 대비 4600원(4.72%)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텔신라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2일(10만1000원) 이후 약 16개월만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9월말 기준 전체 국민 70% 수준 정도가 백신 접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에 3분기를 기점으로 출입국자수가 회복되고 면세업 성수기 시즌 도래가 맞물려 연말 기점으로 본격적인 외형확대 및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24.7% 상향했다. 이베스트증권의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만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