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 진주1터널서 승용차 터널 벽면 받고 화재…운전자 사망

2021-09-03     이광희 기자
3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3일 경남 진주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쯤 진주시 문산읍 남해고속도로 진주1터널에서 순천방향(79km 지점)을 달리던 K3 승용차가 터널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3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46)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충격에 K3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800여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진주소방서는 23분만에 불을 끄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편도 4차선에서 1차선을 달리던 K3가 왼쪽 벽면을 받은 후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