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둘째날 오늘날씨, 구름많고 짙은안개 귀성길 주의…큰 일교차, 미세먼지 ‘좋음’

2021-09-19     이광희 기자
9월

추석 연휴 둘째날이자 9월 19일(일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귀성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도 낮최고 29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이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돼 한가위 보름달은 보기 어렵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어제(18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9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19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전날인 내일날씨(20일, 월요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서해5도는 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권은 대체로 맑겠고, 경상권과 전남권은 대체로 구름많겠다. 한편,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서해5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20일) 오후부터 서해5도에는 바람이 30~50km/h(9~14m/s),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모레(21일) 새벽부터 중부서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9월

오늘(19일) 아침최저기온은 14~21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추석 하루 전날인 내일(20일)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내일(20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홍성 18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목포 20도 △여수 20도 △안동 14도 △대구 17도 △포항 20도 △울산 19도 △부산 20도 △창원 18도 △제주 22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홍성 28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목포 28도 △여수 26도 △안동 26도 △대구 27도 △포항 25도 △울산 25도 △부산 27도 △창원 27도 △제주 27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6도 △울릉도·독도 23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오존정보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겠다. 따라서 오늘 오존농도는 전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20일)부터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내일부터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한편 오늘(19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등을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귀경길 기상 전망

추석인 모레날씨(21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이 흐리고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따라서 귀성길·귀경길 모두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자 귀경길인 22일 글피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가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21일)과 연휴 마지막날(22일) 우리나라를 지나는 기압골의 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하늘상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9월 21일) 주요도시 달 뜨는 시각(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59분 △인천 오후7시00분 △수원 오후 6시59분 △강릉 오후 6시51분 △춘천 오후 6시56분 △대전 오후 6시57분 △청주 오후 6시57분 △대구 오후 6시52분 △부산 오후 6시50분 △울산 오후 6시49분 △광주 오후59분 △전주 오후 6시58분 △제주 오후 7시00분이다.

◆ 제주 강타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온대저기압 변질 소멸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18일 오전 9시 일본 나고야 남남서쪽 약 9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했다.

우리나라는 태풍 찬투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나 18일 오후 제주도와 전남권, 경북권 남부내륙, 경북 동해안, 강원영동 남부에는 1㎜ 미만의 비가 오는 곳도 있었다.

한편 풍량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 먼바다는 오늘(19일) 아침까지 시속 35~70㎞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9월 22일~28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2일(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5~21도, 낮 기온은 23~29도로 어제(18일, 아침최저기온 16~20도, 낮최고기온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