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재돌파에…에이티넘인베스트 등 암호화폐 관련주 급등

2021-10-07     이광희 기자
지난

비트코인이 급등해 5개월만에 시총 1조달러를 재돌파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에이티넘인베스트 주가는 전일 대비 635원(13.85%)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590원(7.56%) 오른 8390원, 한화투자증권은 140원(3.39%) 오른 4270원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에이티넘과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3500원(3.10%) 상승한 11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카카오는 두나무 관계사로 지분 7.67%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했거나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인 대성창투(5.87%), TS인베스트먼트(4.55%) 등도 오름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한국시간)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69% 급등한 5만5568달러에 거래되며 5개월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귀재' 조지 소로스 펀드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강세를 이끌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