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소폭 하락 3000선 공방…삼성전자 다시 ‘6만전자’
18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로 하락하며 3000선에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6만전자'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14p(-0.37%) 하락한 3003.9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9억원, 기관은 39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연기금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389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42%), NAVER(-0.13%), LG화학(-0.36%),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삼성전자우(-0.47%), 현대차(-0.96%), 기아(-1.07%)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0.41%), 삼성SDI(1.40%)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0.12%), 음식료품(-0.37%), 화학(-0.37%), 비금속광물(-0.39%) 등이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0.68%), 서비스업(0.11%) 등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0.75%), 나스닥(0.50%), 다우(1.09%) 등 3대지수가 골드만삭스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3p(0.20%) 상승한 992.5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42억원, 기관은 2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52%), 엘앤에프(1.36%), 펄어비스(2.02%), 에이치엘비(0.10%), 카카오게임즈(0.74%), 위메이드(4.82%), CJ ENM(1.39%)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9%), 셀트리온제약(-1.45%), SK머티리얼즈(-1.0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1.76%), 디지털컨텐츠(1.57%), 일반전기전자(1.30%), 섬유·의류(0.93%), IT S/W & 서비스(0.80%)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 제조(-1.29%), 인터넷(-1.19%), 정보기기(-1.12%), 건설(-0.76%), 금속(-0.6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5원 상승한 1185.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