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77만 마리 사육…반경 500m 이내 가금농가 없어 정밀검사 진행…고병원성 여부 1∼3일 후 나올 예정

2021-11-09     이광희 기자
지난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가축이 9일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9일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는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한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여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