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요소수 3개월치 확보…중국·호주·베트남 수입, 軍예비분 합친 물량”

2021-11-12     이광희 기자
이억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개월 분량의 요소수가 확보돼 물량 면에서 큰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수입 예정 물량, 호주·베트남 수입물량, 국내 재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쳐 약 3개월 분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국내외에서 확보된 물량은 버스, 청소차 등 공공부문 차량과 화물차, 민간 구급차 등 필요한 분야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계속해서 제3국 대체수입 물량 확보 등 해외수입 물량의 추가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국내 요소수 시장의 조속한 수급안정을 위해 매점매석행위 단속과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등을 통해 시장 교란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보다 근본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흔들리지 않도록 특정국가에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면밀한 점검과 공급망 다변화 및 국내 생산역량 확충 등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