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GDP) 0.3%↑… 속보치와 동일

2021-12-02     이광희 기자
현대자동차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3%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앞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0.3%)와 같다.

건설투자가 0.5%포인트(p) 하향 수정됐으나 재화수출(+0.2%p), 민간소비(+0.1%p) 등은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은 늘었으나 운송장비 등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면서 0.5%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0.2%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었으나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의 서비스가 줄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5%,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4% 감소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줄면서 0.7% 감소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