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어선 침수, 고창 돈사 화재

2021-12-03     최하나 기자
3일

고르지 않은 일기 속에 해상과 농장에서 침수 사고와 화재가 발생했다.

해상 침수 사고 발생 지점은 전남 여수 간여암 인근 해상으로 발생 시각은 3일 오전 10시 59분경이다.

여수 간여암 남동방 약 22㎞ 해상에서 1000톤급 중국어선 A호가 암초와 충돌,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배에는 승선원 22명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였다. 현장에는 경비함정 15척과 구조대, 헬기 2대 등이 급파되었고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 13명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 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새벽시간에는 전북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전북 고창군 흥덕면, 발생 시각은 3일 오전 3시46분경이다. 소방방국은 신고를 접수 후 곧바로 출동해 1시간4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돈사에서 키우던 돼지 1100마리가 폐사했다. 재산피해는 2억3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소방서는 추산했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속, 산업 현장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사전 숙지가 매우 중요한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 뉴스1  글 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