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일제 하락…뉴욕증시와 커플링?

2021-12-17     이주영 기자
17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세 여파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66% 하락한 4만76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와 커플링(동조화)돼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 모드에 들어가자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7% 내린 39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은 2.70%, 5위 솔라나는 0.42%, 7위 카르다노(에이다)는 5.17%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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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는 하락하던 암호화폐가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오른 60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0%, 솔라나는 1.19%, 에이다는 0.64%, 리플은 1.00% 각각 반등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