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42만8000개사에 1조4285억원 집행 완료

2022-01-07     이광희 기자
코로나19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7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 2차 지급 누적으로 142만8000개사에 1조4285억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 시각 기준 현재까지 누적 신청은 177만1000개사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이틀째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신청대상 117만6000개사 중 28만8186개사(24.5%)가 신청했고, 이중 4만2211개사(14.6%)에 422억원을 지급했다.

이날은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이들이 대상이다. 전날 짝수 자영업자까지 합치면 누적 142만8000개사에 1조4285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전 10시까지 2차 지급 홀수대상 117만6000개사 중 16만개사에 알림 문자 발송을 완료했다"면서 "빠른 시일내 대상자들이 지급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전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6~7일은 홀수와 짝수로 분산해 방역지원금을 지급했지만, 8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인 경영 다수 사업체는 오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 역시 별도 문자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방역지원 2차 지급대상이 되는 284만곳은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업체'(245만개사)와 '1인 경영 다수사업체'(3만개사)다. 특히, 이번 2차 지급에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대표적인 간접 피해업종인 △숙박업(약 4만개사) △여행업(약 1만개사) △이·미용업(약 14만개사) 등도 포함됐다.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 접속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에 필요한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