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 넘게 하락 2730선 아래로…코스닥 900선 붕괴

2022-01-25     이광희 기자
11시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 FOMC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25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장중 273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9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4.97p(2.33%) 하락한 2727.0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638억원을, 기관이 327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개인은 3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92%), 삼성SDI(-3.67%), 삼성바이오로직스(-2.84%), 기아(-2.41%), 현대차(-2.03%), 삼성전자우(-1.47%), 카카오(-1.44%), 삼성전자(-1.33%), NAVER(-1.22%)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83p(1.95%) 하락한 897.57를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닥 지수가 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11일(890.97) 이후 10개월만이다.

개인은 215억원, 기관 338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42%), 셀트리온제약(-3.89%), 씨젠(-2.39%), HLB(-2.14%), 엘앤에프(-1.88%), 천보(-1.38%), 펄어비스(-1.14%), 위메이드(-0.93%)이 하락 중인 반면 에코프로비엠(2.5%), 카카오게임즈(0.86%)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0원 오른 1197.2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