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춘절 축하 전광판'에 손흥민 넣어 ... 전 세계 누리꾼들 분노

2022-02-07     김원근 기자
지난

토트넘 홋스퍼가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전광판에 손흥민 선수를 활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전 세계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은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며 "LunarNewYear"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전광판에 뜬 중국의 춘절 축하 이미지가 담겼다.

문제는 축하 배너를 들고 있는 선수가 '7번' 손흥민 선수와 '9번' 토트넘 위민의 탕지아리였다.

춘절은 중국의 명절이기에 한국인 손흥민과 전혀 관련이 없다. 또 최근 한국과 중국이 문화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영어로 "제 정신이냐", "빨리 이 게시물을 내려라", "손흥민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손흥민은 한국인인데 왜 중국 배너를 들고 있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Queen 김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