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실용 소재 대연구

1991년 4월호

2022-03-27     양우영 기자

접착 시트

낡고 싫증난 가구에 '새옷'을 입힌다

접착 시트는 접착제가 부착돼 있어 테이프를 붕이듯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DIY용품.

가구를 새로 장만하려니 경제적 부담이 크고, 페인트칠을 하려니 번거롭고···이런 고민거리를 말끔히 해결해 준다.

1991년
1991년

 

접착 시트 부착시 주의 사항

여유분을 두고 재단한다

먼저 어떤 모양으로 붙일 것인지를 디자인한 다음 전체 소요 면적을 계산해 그것보다 약간 넉넉하게 구입한다. 

그 다음 접착할 곳의 사이즈를 재서 시트를 재단하는데 시트 뒷면의 보호지에 1㎝간격으로 가로 · 세로로 선이 그어져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때 약간 여유분을 두고 재단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붙인 후 남는 부분은 칼로 도려내면 그만이지만, 모자랄 경우 다시 재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접착면은 깨끗이 닦아 놓는다

시트를 붙일 곳에 먼지 또는 이물질이 있으면 시트가 잘 붙지 않고 또 붙인 후 표면이 우둘두툴해 보기흉하다. 그러므로 시트를 붙이기 전에 반드시 마른 걸레로 닦아 먼지를 제거한다.

보호지를 조금씩 벗겨 가면서 붙인다

시트에 부착돼 있는 보호지를 벗기면 접착제 처리한 면이 드러난다. 그런데 보호지를 전부 벗겨 내고서 시트를 붙이려 하면 훨씬 어려움이 따른다. 처음에는 5~10㎝ 정도만 벗겨 그 부분을 접착할 곳에 갖다 붙인 다음 보호지를 조금씩 벗겨 가면서 붙여 나가는 게 손쉽다. 붙이다가 시트가 밀렸거나 비뚤어졌으면 다시 떼어 붙인다.

아무리 접착 시트를 잘 붙인다 해도 기포는 생기게 마련이다. 접착 시트를 다 붙이고 난 후 기포가 생긴 부분에 칼집을 살짝 내고 문질러 공기를 빼서 제거하면 눈에 띄지 않는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